잉웨이커(Envicool Technology)는 2005년 설립된 중국 온도 정밀 컨트롤 시스템 선두 업체. 냉각 솔루션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설계 및 제작부터 유지관리 서비스, 프로젝트 컨설팅까지 제공. 산업별로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을 통해 IT 장비 효율 증대 및 전반적인 인프라 성능 개선을 추구.
제품은 주로 데이터센터, 이동통신망, ESS, 산업자동화 등 전력 수요가 높아 열 관리가 필요한 모든 산업군에 두루 사용됨. 특히 IT 업종에서 효과적인 열 관리는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운영 효율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에 접어들며 관심이 더욱 급증하는 추세. 주요 고객사는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등 IDC 사업자와 통신사.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기계실(데이터센터, 서버실 등) 온도 컨트롤 설비 51%, 무선통신 기지국, 스마트 전력망, 전기차 충전소 등 외부 랙(RACK) 공조설비 22%, 레일 교통(기차, 지하철 등) 에어컨 시스템 17%, 전기차(상업용) 에어컨 설비 5%.
데이터센터 업황이 잉웨이커 실적의 핵심 변수. 통상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의 약 5%가 서버 냉각 시스템 관련 비용. IDC 사업자들의 투자 확대 국면에서 동사 실적도 동반 상승. 최근에는 중국 내 ESS 투자도 본격화 됨에 따라 관련 냉각 솔루션 제공 업체인 잉웨이커 수혜도 부각.
잉웨이커 2019~2023F 실적 전망
Envicool Technology 제품별 매출 구성
잉웨이커 12개월 선행 PER 밴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중국은 14.5기간 정부의 신인프라(5G, 클라우드, IoT 등)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5년까지 연평균 24.7%의 고성장 전망. 특히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의 안정적 운영과 효율성 개선을 위한 서버랙 온도 컨트롤 시스템 설비 시장도 동반 고성장 국면 맞이할 전망.
Gartner는 ’26년 서버랙 온도 컨트롤 시장 규모가 약 150억위안으로 연평균 16.5% 성장 예측.
IDC도 탄소중립 시대로
데이터센터 시장 급성장에 따라 전력 사용량도 동반 급증.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3%까지 확대.
중국 정부는 <신인프라발전 3개년 액션 플랜(2021-2023)>을 통해 ’23년말까지 신규 건설되는 데이터센터의 PUE(전력효율지수)를 1.3 이하로 통제(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 높음).
잉웨이커 ‘XGlacier’시리즈 서버랙 냉각 솔루션은 액체를 이용한 방식으로 기존 공기 순환 냉각 기술보다 더욱 효율성을 높이며 PUE를 1.1 이하로 낮추는데 성공. 본격적인 상용화 기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ESS
‘206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재생에너지 투자 가속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취약점인 간헐성과 잉여전력 문제 보완을 위해 ESS 투자도 본격화. 이미 일부 지방정부들은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시 ESS를 총 투자 금액의 5~20% 의무 설치하도록 법제화. 이에 현재 약 3GW 수준인 ESS 누적 설치 용량은 ’25년 30GW까지 10배 이상 급증 전망. 잉웨이커의 ESS향 냉각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년 6%에서 ’21년 9%, 올해 10% 이상까지 확대 예상.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