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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어떻게 할까?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주요 이벤트
비트코인은 2010년 7월말 0.07달러 수준에서 거래됨. 이후 블록당 보상이 총 3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유의미한 투자자산으로 발전해왔으며 가격 빠르게 상승. 다만, 2017년에 1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만 5년이 지났음에도 10만달러 도달에는 실패. Mt. Gox 거래소가 출금을 정지한 사건이나 스테이블코인인 TerraUSD가 디페깅되며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과 같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저조하게 만드는 사건들도 다수 발생. 또한 각국 정부 규제나 제도권 편입 흐름 등도 중단기 가격 향방에 큰 영향.
비트코인 가격 추이(2011~2017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2018~2022년)
여러 차례 하락에도 회복력을 보여온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 가격은 수많은 하락에도 회복력을 보여오며 잠시의 유행이 아님을 증명해나가고 있음.
비트코인 가격 등락의 역사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 시총 1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음. 다양한 자산들이 등장하며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에서 비중이 40%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총 1위 자리는 굳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역전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으나,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의 절반 수준으로 가까운시일 내에 역전 현상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임.
비트코인 점유율 추이 –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
비트코인이 10년 후에도 디지털 자산 시총 1위를 유지할까?
반감기는 21만번째 블록마다 발생
비트코인의 반감기 스케줄은 날짜가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21만번째 블록마다 발생. 비트코인이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블록당보상이 50BTC였으나 반감기를 세 번 거치며 현재는 6.25BTC(50BTC의 1/8). 2022년 4월 초까지 1,900만 BTC가 채굴되었으며 90% 이상이 채굴된 상태.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30번 남았으며 그 이후에는 블록당 보상이 0 BTC가 됨.
비트코인 반감기 스케줄
채굴 총량 궤적 – 이미 1,900만 BTC 이상 채굴됨
과거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보임.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이 줄어들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는 논리. 지난 세 번의 반감기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최대 9,073%, 2,883%, 688% 상승.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채굴자와 사용자를 유입시켜 가격 상승의 선순환 발생 요인으로 작용 가능.
반감기 사이클마다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
비트코인 선순환 고리
향후 반감기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지는 확실하지 않음
비트코인 초기에는 신규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수급 부담이 상당했음. 채굴이 진행될수록 신규 비트코인이 기존 유통량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는 중. 반감기로 인한 우호적 수급에 미치는 영향력도 마찬가지로 감소할 수 있음. 오히려 반감기로 인해 보상은 절반이 되는데 가격이 두 배가 되지 않는다면, 채굴자 입장에서는 채굴 유인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도.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은 확실하지 않음.
비트코인 악순환 고리
주요 기관 및 인사들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
주요 기관/인사들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방식과 그 문제점
비트코인 가격 추정에는 여러 방식이 활용되며 통일된 기준이 없음. 기술적 분석, 수급, 심리지표 등에 따른 추정을 제외하고, 널리 쓰이는 주요 밸류에이션 방식과 단점은 아래와 같음.
비트코인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방식과 그 문제점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의 가치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서 금의 수요를 일정부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수년간 지속되어 왔음.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 시가총액 대비 약 3.95%를 차지. 금의 수요 중 투자수요는 약 42%로 이 중 절반 정도를 비트코인이 대체 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선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음.
금의 수요 분포
금 시가총액과 비교한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 확대 모니터링에는 ‘활성 주소’ 지표 활용이 적절
활성 주소(Active Address)란 당일 비트코인을 송금하거나 받은 기록이 있는 주소(개인 계좌 개념)를 뜻하며 DAU(Daily Active User) 지표와 유사. 이는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의 확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 2017년까지 활성 주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2021년 초까지 다시 증가한 바 있음. 다만, 전고점을 유의미하게 넘지 못함. 추가적으로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국가들이 등장하거나 주요 기업들이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면 지표 개선 가능.
활성 주소(Active Address) 추이 – 비트코인 도입 핵심 지표
거래 건수(Transaction) 추이 – 사용자 기반 추이를 대체로 추종
네트워크 효과를 중심으로 본 밸류에이션 예시
비트코인을 플랫폼에 비유해 사용자 기반 증가가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키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가정. 비트코인의 사용자가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활성 주소(AA)당 비트코인 가격(P)의 비율(P/AA)도 상승할 것. 비트코인이 유의미한 상품으로 취급된 이후, 시장이 긍정적일때는 활성 주소의 0.017배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었으며 부정적일때는 0.05배 부여. 중단기적으로 활성 주소 수 가정 및 P/AA 비율 간의 매트릭스를 제시하면 하단의 표와 같음.
‘비트코인 가격/활성 주소’ (P/AA) 비율
시나리오별 밸류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