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S는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하는데 2003년 지배구조 평가로 시작해 2011년부터 환경과 사회를 포함한 ESG 통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SG모범규준, 그리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고객 협의체)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 해 평가하는데 대상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코스닥 150 구성종목 등이다.

기본평가는 기업 특성별로 분류 후 가점방식으로 진행하고 심화평가는 부정적 ESG 이슈에 대한 감점방식을 적용한다. 통합평가모형에 따라 지배구조 81개, 환경 50개, 사회 52개 등 항목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하고 매년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KCGS의 ESG 평가는 기업공시 등을 통해 회사마다 900개 이상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별 기업의 이슈를 반영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기업과 KCGS 간 소통 과정을 거쳐 ESG 평가 피드백을 진행한다. 모든 정기 등급은 10월에 부여되는데 평가 후 차년 1,4,7월에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이슈를 반영한 등급으로 수시 조정한다.
다만 평가 가중치가 매년 개정되면서 같은 문항이라도 가중치가 조정될 수 있는데 KCGS측은 담당자에 따라 평가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토한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피평가기관의 데이터 검증과 추가 성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피드백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산출된 통합 및 개별등급 은 한국거래소의 KRX 사회책임투자지수 종목을 구성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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