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LO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란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들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되는 금리다. 그런데 영국의 금리를 왜 우리가 알아야 할까? 영국의 ‘더 시티(The city of London)’는 미국의 월 스트리트와 함께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리보금리가 바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릴 때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세계 각국에서 이 금리의 변동 추이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외화를 빌리는 기관은 신용도에 따라 리보에다 가산금리(Spread)를 붙인다. 물론, 가산금리는 위험 프리미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진다. 따라서 어느 국가의 어느 은행이 ‘리보 플러스 몇 bp의 가산금리’를 붙여 자금을 빌리느냐가 해당 국가 해당 기관의 국제신용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당연히 위험이 낮을수록 또는 신용도가 높을수록 가산금리는 낮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