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주식
현물주식은 회사의 자산을 나타내는 권리증서를 말합니다.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발언하거나 의결에 참석할 권리, 이익이 있을 때 배당을 받을 권리, 회사가 망했을 경우 잔여 재산을 분배받을 권리, 신주(새로 발행한 주식)를 받월 권리 등이 있습니다.

선물과 옵션
파생상품은 현물주식을 기본자산으로 해서 2차적으로 만들어진 금융상품으로, 대표적인 것인 ‘선물’과 ‘옵션’입니다. 선물거래란 미래 일정한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결제가 이루어질 것을 전제로 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그리고 옵션거래란 미리 일정한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 또는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매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미래에 결제가 이루어질 것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주식에서와 같은 주주에게 주어지는 각종 권리와 의무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주주총회 참석 및 표결권, 배당을 받을 권리, 회사 청산시 잔여재산 청구권 등의 권리는 파생상품 소유자에게는 없습니다.
ETF도 다수의 종목을 바스켓으로 묶어서 2차적으로 만든 지수라는 점에서는 일종의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 바스켓 속에 현물주식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 파생상품과는 다릅니다. 즉 바스켓 속에 들어 있는 개개의 현물주식에는 일반 주식에 부여되는 권리와 의무가 모두 있습니다. 다만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일은 개인투자자가 아니라, ETF를 설정한 기관투자자나 자산운용회사가 대신합니다.
선물과 옵션 거래는 애초에는 현물주식의 하락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용도로 생겨난 상품이지만, 현재는 세계적으로도 투기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시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