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세후 순이익이 있을 경우 주주들에게 보유주식수에 비례해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때 당기순이익 중 몇 %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이 배당성향입니다.
배당성향 = (현금배당금 / 당기순이익) X 100
기업은 이익이 많다고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의 특성상 이익금이 적어도 이익금에 비례해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이 있고, 이익금이 많아도 배당을 적게 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투자를 할 때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합니다. 배당수익률은 주식 시가 대비 배당금이 몇 %에 해당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 / 현재주가) X 100
예를 들어, 주가가 150만원인 LG생활건강이 주당 1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과 주가가 6만원인 한국가스공사가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경우 어느 쪽이 배당수익률이 높을까요? 각각의 배당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LG생활건강 배당수익률 = (10,000 / 1,500,0000) X 100 = 0.67%
한국가스공사 배당수익률 = (1,200 / 60,000) X 100 = 2.00%
위의 예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수익률이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배당금의 액수가 많다고 해서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헷갈리지는 않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