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시장 성장과 리오프닝
온라인 중심 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KG이니시스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지속된다. 통계청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74조원으로 2020년 314조원 대비 +18.9% 증가했다. 잠정치 기준 2022년 1월과 2월은 전년대비 +11.1%, +13.7% 성장했다. KG이니시스 별도 기준 전체 거래액은 2018년 22.6조원에서 2021년 27.4조원까지 증가했다. 2022년 PG 부문 매출액은 9,174억원 (+8.9% YoY)이 예상된다.

리오프닝 관련 실적 회복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여행/레저/ 티켓 부문 거래액은 2019년 2.9조원에서 2020년 6,000억원으로 급감 후 회복 중이다. 리오프닝 시 할리스 커피의 점포수 증가, 점포당 매출액 증가로 2022년 F&B 매출은 1,377억원(+18.7% YoY)이 기대된다. 향후 PG 사업 내 성장 전략인 O2O 연계도 확대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신사업 진출
신사업으로 밸류에이션 상승 동력도 확보했다. 3월 25일 공정공시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신사업 진출을 알렸다. 2월 지분 100%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고 자회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Peer 사례처럼 블록체인 영역에 진출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P/E 기준 7.6배로 국내외 평균 대비 할인된 상태다. 밸류에이션 갭 메꾸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결제 기업들은 페이코인(PCI)과 톨(XTL) 등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누적 가맹점수 17만개를 보유한 사업자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암호화폐 결제를 기반으로 향후 NFT(Non-Fungible Token), DeFi(Decentralized Finance)로의 확장성도 기대된다. KG모빌리언스도 모바일 결제 중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에듀원, 할리스 등 자회사와의 토큰 확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

2022년 영업이익 1,195억원(+12.1% YoY) 전망

2021년 매출액 1조 120억원(+24.9% YoY), 영업이익 1,066억원(+8.8% YoY)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 결제 대금의 증가가 안정적 성장을 견인했다. 2022년은 매출액 1조 1,140억원(+10.1% YoY), 영업이익 1,195억원(+12.1% YoY)을 추정한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신용카드사 수수료 조정과 계열사 신사업 초기 비용을 고려해 10.7%(+0.2%p)를 예상한다. 본업에 더해 암호화폐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